서울시, 아시아 관광 상품 상호 할인 프로그램 '원아시아패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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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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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아시아 주요 도시 간 관광 상품 상호 할인 프로그램인 '원 아시아 패스(One Asia Pass)' 가입을 위해 이번 달 서울 소재 관광 관련 업소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6월 중 이 사업에 참여할 목표다.

원 아시아 패스는 아시아 수도의 협의체인 '아시아 대도시 네트워크 21'(ANMC21ㆍAsian Network of Major Cities 21)가 도시 간 상호 교류와 시민 간 여행 활성화를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호텔, 굿스테이(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 숙박시설), 도시민박, 공연시설, 관광식당, 한강유람선, 한강 수상택시, 관광헬기, 시티투어 사업체 등이다.

작년 9월 시작된 원 아시아 패스는 현재 일본 도쿄, 인도 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만 타이베이 등 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델리는 숙박업소, 음식점, 여행상품, 렌터카 등 400여 개 시설과 상품에 대해 가맹 도시 시민에게 최고 20%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참여 의사를 밝힌 곳에 대해서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중 시설별 할인율을 결정해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할인율은 5%에서 50%까지 업체들이 자유롭게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가입 도시의 시민은 홈페이지(http://www.welcomeasia.jp/oap/index.html)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일정과 목적지를 기입하면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원 아시아 패스에 가입하면 서울 시민이 다른 아시아 가맹 도시에서 수백 개의 관광 시설 및 상품을 할인받게 될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서울 방문도 늘어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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