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지킴이’ 모바일 앱 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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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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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전단지 모바일 역경매 등 인기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효과를 낼 수 있는 ‘모바일앱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전단지나 쿠폰북을 활용한 마케팅 보다 비용은 적게 들면서도 효과는 월등하기 때문이다. 

웹케시가 선보인 ‘단골노트'는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모바일 홈페이지, 단골고객관리, 모바일 전단지 등 마케팅 및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골노트의 ‘모바일전단지’는 자영업자가 직접 이벤트, 신상품, 세일 및 할인정보 등 가게 소식을 입력하면 웹케시의 장소추천 모바일앱 ‘단골’의 사용자에게 해당소식이 노출되는 서비스다. 잠재고객의 방문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제작된 홈페이지에 대한 호스팅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우리가게 홈피’ 서비스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단골노트를 통해 자신의 업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는 단골앱을 통해 주변 업소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와 타인이 작성한 해당 장소에 대한 신뢰도 높은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단골노트는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사용하기 어려운 중소상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본인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정보를, 자영업자와 중소상인에게는 단골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로ㆍ가산 디지털단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역경매 서비스 앱 ‘돌직구’는 외식, 미용 등 자영업 점주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흥정을 벌여 가격을 정하고 예약할 수 있는 앱이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날짜와 예상인원, 예산 등을 앱에 올리면 해당 지역의 점포주가 이에 응찰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점포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기존 경매방식과 반대로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가 먼저 입찰하기 때문에 역경매라 불린다. 소비자와 점주가 직접 흥정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에 비해 신뢰도가 높고 점주도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적립카드를 스마트폰 앱 형식으로 대체한 쿠폰앱 ‘위패스’는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업주가 타깃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패스는 고객의 방문 이력과 성별, 연령층, 소비 패턴 등 업주에게 필요한 고객정보를 제공, 업주들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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