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민은행 직원이 13년간 친인척 자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점 A 팀장의 친인척 10여 명이 그에게 맡긴 돈 24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13년 동안 A 팀장에게 자금관리를 위임한 뒤 최근 돈을 돌려달라고 말했지만,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A 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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