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소ㆍ중견기업 1ㆍ2세 대표와 다양한 경영전문가로 구성된 '명문 장수기업 정책포럼'은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산하에는 정책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4개 TFT(정책기획팀, 제도정비팀, 기업지원팀, 인프라구축팀)가 구성됐다.
포럼은 중소․중견기업 CEO의 급격한 고령화 등에 대응해, 가업승계 지원 확대를 포함한 종합적 '장수기업 육성 대책'의 정책방향과 세부적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기업의 중장기 전략경영에 적합한 경영체제를 연구해 가업승계 모델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지역별 가업승계 지우너센터 등 지원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명문 장수기업은 세대를 이어 존속하며 일자리 창출ㆍ유지ㆍ기술의 계승ㆍ발전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량기업을 의미하지만, 국내에는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6개에 불과하다"며 "청년실업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전증여 활성화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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