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호주 EPA 평가절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일본과 호주가 체결에 합의한 EPA 협상의 의의를 평가절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일본과 호주의 EPA 합의 내용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TPP협상에서 논의됐던 내용보다 현저히 야심적이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일본과 호주가 발표한 EPA 합의 내용은 얼리지 않은 쇠고기에 대한 관세를 현행 38.5%에서 향후 15년에 걸쳐 23.5%까지 낮추는 것으로 일본은 TPP협상에서 전품목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미국에 대해 '관세 인하'라는 전례를 들고 양보를 이끌어낼 전략이였다. 

그러나 미국의 냉담한 반응으로 일본의 이러한 전략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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