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가입돼 있는 GS1은 바코드ㆍRFID(전자태그)ㆍ전자문서 등 국제표준의 개발 및 보급∙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 민간기구로 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견학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전 생산 의약품에 RFID를 적용한 사례를 인정 받아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RFID 기반 의약품 제조∙생산 기업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위원회를 비롯, 글로벌 의료산업 정책담당자 및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미약품의 선진화 된 제조시설, RFID 시스템을 견학하고 한미약품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경청했다.
방문에 참가한 GS1 헬스케어 리더십팀의 그랜트 코트니는 “RFID 시스템으로 의약품 유통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의약품의 비정상 유통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훈 한미약품 전무는 “현재 정부의 ‘RFID 기반 마약류 유통관리 시범사업’을 비롯 의약품 분야에서의 RFID가 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며 “RFID가 전 산업분야로 확대해 적용될 수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관계사인 한미IT가 개발한 RFID 솔루션 '케이다스'(KEIDAS™)는 지난해 GS1으로부터 EPCglobal 인증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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