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지방시대 연다 … 지방 가맹점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8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버거킹은 지난해 진출한 가맹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버거킹은 작년 7월, 가맹사업에 진출한 이후 2014년 4월 현재, 직영점 149개, 가맹점 1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가맹사업 전 버거킹 직영 매장 대부분은 서울경기권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지방권 매장이 전체 비중의 20% 수준에 그쳤었다.

그러나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서울경기권에는 가맹점을 7개, 영남호남충청권에 12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방에서의 매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맹사업 초반 지방에는 매장이 거의 없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최근 매출액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최근 오픈한 지방 매장인 충북 오창점과 전주의 전북도청점, 2월에 오픈한 경북 안동점 모두 직영 매장의 평균 매출을 상회하는 기록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매출 현황과 함께 고객들의 버거킹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용으로 가맹점주의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에 버거킹 매장이 생기면서 맛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버거킹=프리미엄 버거’라는 포지셔닝으로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되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버거킹의 가맹사업은 단순한 매장 확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와 본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철저한 상권분석과 매장 교육, 가맹점주의 자질 등을 까다롭게 평가하여 이뤄진다.

장 오픈 자체가 까다롭지만 그만큼 매장 개점이 이루어지면 맛과 품질로 고객을 사로잡고 본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뒷받침된다.

버거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통해 향후 2017년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하여 전국에 총 300여 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여 점차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