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소유 이어 빈지노와 콜라보… ‘썸’보다 강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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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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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빈지노 [사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일리네어 레코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정기고가 씨스타 소유와 콜라보레이션한 ‘썸’으로 가요계를 강타했다. 기세를 몰아 랩퍼 빈지노와 협업하면서 굳히기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8일 "정기고가 오는 17일 공개될 차기 프로젝트에서 빈지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녹음은 마친 상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으며 '힙합버스터(HIPHOP- BUSTER)'로 자신할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기고는 지난 2월 7일 소유와의 듀엣곡 '썸(SOME)'을 발매해 4주 연속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되는 음악 소비시장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음악방송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그룹 소녀시대, 2NE!과의 경쟁에서도 KBS2 ‘뮤직뱅크’ 4관왕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기고의 이름이 대중들에게 각인된 시점에서 빈지노와의 협업은 아티스트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I.F의 'Respect You (Urban Night Mix)' 피쳐링으로 데뷔한 정기고는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 소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부상했다. 5장의 싱글앨범과 1장의 EP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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