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207cm' 볼스테드 vs SK '이만수의 남자' 윤희상, 8일 잠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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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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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발로 나선 SK 윤희상(왼쪽)과 두산의 볼스테드[사진출처=SBS, MBC SPORT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맞붙는다.

두산과 SK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국내 207cm 최장신 투수 볼스테드와 '이만수의 남자' 윤희상을 각각 선발로 등판시킨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단독 1위에 오른 SK(6승2패)는 현재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찍었다. 안타(81개)·타점(55개)·득점(61개)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고, 홈런도 공동 선두인 넥센·NC에 1개가 모자란 총 8개로 3위에 올라있다. 이날부터 두산 베어스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두산은 초반 부진을 겪다가 지난 6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 팀간의 대결은 SK의 초반 선두권 유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같은날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LG경기가 열린다. 장원준과 류제국이 등판해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목동구장에서는 임준섭(KIA)과 오재영(넥센), 마산에서는 유창식(한화)과 찰리(NC)가 선발로 등판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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