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써니 “정말 좋아했던 작품 속편 불러 기뻤지만 엄마 역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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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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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리오2’ 목소리 출연 제안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써니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FC몰 CGV 여의도에서 방송인 류시현의 진행으로 열린 애니메이션 ‘리오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정말 좋아했던 작품의 속편에 불러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1편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 세 아이의 엄마라 조금 당황하기는 했다”면서 “생전 처음 유부녀 역할인데 다행히 새라서 괜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리오2’는 야생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가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다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쥬엘의 설득에 못 이겨 아마존으로 떠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미국버전에는 제시 아이젠버그(블루 역), 앤 해서웨이(쥬엘 역), 저메인 클레멘트(나이젤 역),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부르노 마스, 앤디 가르시아, 크리스틴 체노웨스, 조지 로페즈, 트레이시 모건, 레슬리 만, 로드리고 산토로, 레이체 크로우, 아만들라 스텐버그, 피어스 가뇽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국내 더빙판에는 블루 역에 임시완이, 쥬엘에는 소녀시대 써니, 나이젤에 류승룡이 출연했다. 내달 1일 3D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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