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K2코리아 대표 "와이드 앵글로 K2 성공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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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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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내 2000억원 달성…3039세대 젊은층 끌어들일 것

정영훈 대표이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연말까지 1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4년 안에 와이드 앵글을 2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가 골프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와이드 앵글 사업설명회에서 정 대표는 "지난해 골프브랜드 론칭 의사를 처음 밝혔을 때만해도 죽어가는 골프의류 시장에 미쳤다고 진출하느냐는 반응이 절반 이상"이었다며 "10년간 골프의류 산업이 침체된 이유는 업황이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 플레이어(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적인 인지도도 없는데 마진을 8~10배 붙여 비싸게만 파는 기존 골프웨어를 누가 사겠느냐"며 "K2와 아이더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마케팅만 적절히 활용하면 골프의류도 3000억~5000억원의 스타브랜드 탄생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또 "퍼블릭 골프장 확대, 스크린 골프 인구 증가, 여성고객층 확대 등으로 골프 인구는 지난 2008년 381만명에서 지난해 531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의류시장도 50% 이상 확대돼 올해 3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트렌드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적극적인 마케팅을 무기로 골프시장에서 제3의 성공신화를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2코리아가 선보인 와이드 앵글은 북유럽 자연을 콘셉트로 한 골프 의류 브랜드로 30~39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가격대는 10만~60만원으로 닥스 골프보다는 낮고 아디다스ㆍ나이키 등의 골프 의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사업부 이사는 "골프대회 지원, 방송광고, 럭셔리 골프장, 연습장 등에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2년내 대중적인 인지도를 100% 확보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백화점과 가두점 매장을 포함해 40~50개 매장을 확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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