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활약, 감독 "훌륭해" 호평 vs 언론 "몸값 못해" 혹평...어떤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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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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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부진 [사진출처=SBS 뉴스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분데스리거 구자철의 평가가 팀 감독과 독일 언론 사이에 엇갈리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을 했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빌트와 인터뷰서 "구자철은 다방면으로 뛰어나고, 기술적으로도 아주 훌륭하다"면서 "그의 축구 스타일은 우리 팀에 매우 잘 맞는다"고 구자철의 자질에 극찬을 했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냉정한 판단을 했다. 빌트는 8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아직까지 이적료 500만 유로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몇가지 이유를 들며 구자철의 몸값이 거품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구자철이 올 겨울 이적 후 선발 출장이 7회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 11경기서 636분을 뛰는 동안 11개의 유효슈팅, 1골(프라이부르크전) 1도움(아우크스부르크전)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빌트는 지난 5일 열린 프랑크프루트전을 지적했다. 구자철은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이 날 그는 볼터치는 39회, 유효슈팅은 1회에의 적은 활약에 마인츠05는 0대 2로 완패했다.

올시즌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한 구자철은 몸값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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