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닮은 난초, 녹색 피부에 갈색 조끼까지 '도플갱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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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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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닮은 난초 [사진=영화 '슈렉 포에버'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슈렉 닮은 난초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야생생물 사진작가 데이빗 채프먼이 프랑스와 국경을 이룬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던 중 캐릭터 슈렉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희귀 난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슈렉을 닮은 이 난초의 학명은 '오프리스 아피페라(Ophrys Apifera)'이며, 화려한 색상을 하고 있지만 키가 큰 풀들 사이에서 자라 발견하기 쉽지 않은 희귀 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 중부 지방의 토종 난초이며 꿀벌과도 닮아 페로몬을 뿜어내 벌들을 유혹하기도 해 영어권에서는 '꿀벌 난초'라고도 불린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렉 닮은 난초, 정말 슈렉이네", "슈렉 닮은 난초, 좀 징그럽다", "슈렉 닮은 난초, 피오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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