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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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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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10일 사천공항, 중국 관광객 300여 명 경남 주요 관광지 방문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가 9일, 10일 사천공항에 도착하는 중국 관광객 맞이로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천공항 전세기 운항에 이어, 이번 9일, 10일 2회에 걸쳐 중국 상해 푸동공항과 사천공항 간, 관광 전세기가 취항한다.

이번 관광 전세기는 올해 1월 말 ‘중국상해강생국제여행사유한공사’와의 MOU체결에 의한 것으로, 중국 여행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요우커)의 적극 유치로 21세기 3대 주요산업(관광, 환경, 첨단산업)의 하나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해 온 것이다.

9일 08:00 중국 관광객 147명과 승무원 6명을 실은 중국 길상항공(A320) 경남관광 전세기는 중국 상해 푸동공항을 이륙하여 10:40경 경남 사천공항에 도착한다.

경남 사천시 농악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경남도․사천시․사천공항 관계자 및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먼저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증정할 계획이다.

또 환영 플래카드 게첨하고 태극기와 오성홍기 게양 등을 통해 환영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금번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첫날, 사천 선진리성 벚꽃 축제, 삼천포 대교, 환상의 섬 외도 보타니아 투어를 시작으로 4박 5일 간의 경남 관광 대장정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올해 관광 도시로 선정된 ‘한국의 나폴리’ 통영 한려해상 조망 케이블카(미륵산) 탑승, 동피랑 마을 벽화촌, 고성 당항포 관광지 등을 방문하게 된다.

셋째 날에는 창녕 부곡 하와이 온천욕 체험, 김해 롯데 아울렛 방문 등과 넷째 날에는 창원 진해 일원에서 36만 그루 벚꽃이 내뿜는 봄의 향연을 감상하고 다섯째 날 오전에 사천 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한편, 도는 중국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방문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무리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외국어 가능 안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배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환영 인사말과 함께 “경남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번 사천공항 관광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의 발길을 관광자원의 보고(寶庫)인 경남으로 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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