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칠곡 계모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인 진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8살 여자아이가 장파열로 숨진 가운데, 검찰은 친언니 A양이 "동생이 인형을 뺏어가 발로 찼다"는 진술만으로 기소했다.
하지만 최근 재판 과정에서 A양이 아닌 계모 B(36)씨가 폭행해 숨진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줬다.
특히 두 자매의 친아벚버는 둘째 딸이 장 파열로 숨지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을 촬영해 A양에게 보여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 같은 범죄 사실에도 7일 대구지검은 B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며, 학대를 방치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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