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납품 비리 혐의' 롯데홈쇼핑 전 영업본부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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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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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롯데홈쇼핑 횡령 및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전직 영업본부장을 체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8일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영업본부장 신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씨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1일 이모(50)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과 김모(50) 고객지원부문장이 본사 사옥 이전 과정에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4억90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확인하고 이들을 구속한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이들이 횡령한 돈의 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억대의 돈이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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