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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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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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역 장애 어린이집 대상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지원

사진 왼쪽부터 도움터부모회 이세원 회장,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 포항제철소 김관영 행정부소장, 도움터어린이집 이남식 원장.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8일 포항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도움터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제5호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 박남제 측정분석과장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김관영 행정부소장, 전장곤 환경보건그룹리더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개선현황을 돌아보고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조성을 축하했다.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은 대구지방환경청의 특화사업으로 경북지역의 영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소음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지정기탁금으로 이뤄졌으며 포스코는 삼성전자, LG이노텍에 이어 기업으로서는 세 번 째로 본 사업에 참여했다.

장애 어린이 전문교육기관인 도움터어린이집은 그동안 실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비용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던 중 이번 환경개선 사업의 도움으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일반페인트 벽지와 형광등을 친환경 벽지와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던 낡은 가구와 화장실을 친환경원목가구와 아동전용 화장실로 교체해 안전성과 활동성을 개선했다.

그 결과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5항목(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히드, 총부유세균)이 기존보다 평균 23% 저감됐으며, 특히 총부유세균은 68%까지 개선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사업결과로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어린이집이 쾌적한 실내 활동공간으로 새롭게 가꿔질 수 있도록 도와준 포스코와 환경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제철소가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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