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올림픽 체조경기장서 콘서트 개최 “아이돌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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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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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남진이 1만5천여 명 인원이 수용되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진 50주년 신곡발표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하늘이엔터 대표 이홍진은 “싸이나 빅뱅 등 아이돌이 아닌데 큰 장소에서 2회 공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에 우려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념콘서트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남진이 역사와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가 만드는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라며 “홍보와 마케팅도 최대한 이용해 관객석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 가수 김흥국, 최진희, 박해미 등이 출연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남진은 “정식 게스트 개념이 아니라 평소 잘 인간관계를 돈독히 했던 후배들이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것”이라며 “정확히 누가 몇명이 오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50주년 기념앨범에는 타이틀곡 ‘파트너’를 비롯해 ‘상사화’ ‘신기루 사랑’ ‘겁이나’ ‘내 나이 5060’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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