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움직임 동부 지역서 대테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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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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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중앙 정부가 친러시아계 주민들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대테러작전에 돌입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동부 지역 시위 사태로 동부 도시 하리코프로 내려온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테러작전이 시작됐다. (하리코프) 시내가 봉쇄됐다”며 “지하철도 폐쇄됐다. 걱정하지 마라. 작전이 끝나면 다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앞서 6일 시위대가 점거한) 하리코프 주정부 청사 진압 작전에서 약 70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며 “이 작전이 총기 사용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에서도 대테러작전이 진행됐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부서기(부위원장) 빅토리야 슈마르는 “7일 밤 시위대에 점거됐던 도네츠크 국가보안국 건물이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탈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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