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샘 해밍턴 언급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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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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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벗총리, 만찬서 박 대통령에 선친과 호주 방문 사진 전달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의 공식 방한 기념 만찬에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이란 큰 돛을 올린 양국이 국민행복과 공동번영이란 새로운 바다를 향해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간 교류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호주로 이민 간 임다미 양이 작년 호주의 팝 경연대회 '엑스 팩터'(X-Factor)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에서 한국을 찾아온 코미디언 샘 해밍턴 씨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출신 연예인이 됐다"고 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애벗 총리는 답사에서 "양국은 안보와 번영에서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현재 호주군 120여명이 한국에서 상륙작전에 함께 하고 있다. 북한 정권에 평화와 정의수호를 위해, 자유를 위해 한국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기 "어린 나이에 대통령께서 부친과 함께 호주를 첫 외국 방문지로 택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2008년 야당 대표 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해 주신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애벗 총리는 지난 1968년 박정희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박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사진에는 박 전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토니 애벗 호주 총리 공식 방한 만찬에서 애벗 총리로부터 선물받은 기념사진. 1968년 9월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과 모친인 육영수 여사, 박 대통령이 호주 방문 당시 기념식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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