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4] “부담감 줄이는 것이 우승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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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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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인터뷰,“샷 좋아지고 있지만 쇼트 퍼트 안돼 고민”

올해로 일곱번째 오거스타내셔널GC를 찾은 양용은



아시아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KB금융그룹)에게 2014년은 여느해와 다르다.

2009년 US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확보한 미국PGA투어 시드(카드)가 올해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300위대로 처진 그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내야만, 내년 이후에도 계속 미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마스터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일곱 번째 출전이지만, 내년에도 오거스타내셔널GC에 온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그는 “샷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다만 최근 1.5m 이내의 퍼트가 잘 안돼 골치를 썩이던중 오랫동안 써왔던 ‘투볼 퍼터’로 지난주 교체했다. 코스는 익히 알기 때문에 부담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과 9일 나인홀씩의 연습라운드를 통해 샷감을 끌어올린후 본 대회에 임할 계획이다.

양용은이 US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설 당시 우승경쟁자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해 대회에 불참한다. 그래서 우승후보에 대한 전망도 제각각이다. 양용은도 누가 우승할지 오리무중이라고 했다.

“메이저대회는 변수가 많이 때문에 어떤 선수가 우승할 지 모릅니다. 3년전인가요? 로리 매킬로이가 선두에 나섰다가 최종일 후반에 무너져 마스터스 우승을 놓친 것은 좋은 예지요. 이처럼 마지막 날에는 선수들의 심리나 스윙·샷의 변화가 심하므로 더더욱 그렇습니다.”

양용은이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은 2010년 대회 때의 공동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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