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약 5000명 규모의 시민들이 집단 자위권 행사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요시다 다다토모(吉田忠智) 사민당 당수, 민주당의 곤도 쇼이치(近藤昭一) 중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 ‘개헌 저지’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집단 자위권 행사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공산당 위원장은 “‘일본을 죽이고 죽는 나라로 만들어도 좋은가’라는 질문이 제기됐다”며 “국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아베 정권에)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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