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를 리오프닝하면서 각 층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 앞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층별안내, 갤러리아 서비스, 브랜드 검색, 실시간 인기 브랜드, 쇼핑 정보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 검색의 경우 초성·자음 등 검색어에 따라 분류해 제공하고, 실시간 인기 브랜드는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 순위를 보여준다. 쇼핑 정보 안내에서는 행사 뿐만 아니라 갤러리아 바이어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투데이즈 픽'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고 있다.
또 디지털 사이니지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전환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 후 외국인 전용창구 문의 건수가 이전 대비 50% 이상 줄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기존 종이 팝을 통해 행사를 소개하던 것을 디지털 팝으로 교체했다. 이에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브랜드의 역사, 설명, 이미지, 영상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문지영 갤러리아백화점 인테리어팀장은 "이번 리오프닝을 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종이 팝을 디지털 팝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고객이 스마트하게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