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 파행으로 매듭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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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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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호ㆍ권오을 예비후보, 경선 사퇴 선언

  • 김관용 예비후보, 새누리당 후보로 선정 전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선이 결국 파행으로 매듭을 지었다.

박승호ㆍ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지금 이 시간부로 경선후보직을 내려 놓겠다”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검은 것을 검다 해도 회색이라 하고 흰 것을 희다 해도 회색이라 하는 이 현실에서 제가 설 자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성 검증에 대한 저의 주장은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서였다”며, “흰 것을 희다하고 검은 것을 검다할 수 있는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본인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김관용 예비후보로 결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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