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와 함께 '201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7일 개막한 201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인조대리석, 자동차 원단, 인테리어 필름, 가구표면 소재 등을 활용한 젊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가구, 전자,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2500여 개 기업들이 미래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로 약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회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카림 라시드와 전시관을 공동 디자인하고, 그가 직접 디자인한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림 라시드는 LG하우시스와 벽지, 인테리어 필름, 하이막스 등의 제품 디자인 작업을 함께 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전시관 '스파클 크립'은 LG하우시스가 지향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특히 건자재로 표현이 까다로운 이음새 없는 곡선 형태와 라임, 핑크,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독특한 콘셉트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림 라시드는 전시회 기간 LG하우시스 전시관을 방문해 자신이 디자인한 인조대리석 제품 '하이막스 스파클 컬렉션'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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