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종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 대상 필터 청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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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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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노후 경유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부착하는 ‘1종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청소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1종 매연저감장치는 자동차 배출가스 중 입자상 물질(PM)을 필터에 포집하여 연소하는 과정에서 고형물질(Ash 등)이 발생하게 되며, 필터 청소(클리닝)는 매연저감장치의 필터에 쌓인 고형물질을 고온가열 후 고압의 공기로 불어내는 작업이다.

지원대상은 1종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44,678대 중 구조 변경일 또는 최종 클리닝 후 10개월 경과하거나 10만km를 주행한 차량으로 1회당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1종 매연저감장치는 촉매 코팅된 필터에 자동차 배출가스를 통과시켜 매연 등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장치로 통상 1년에 한번 정도 성능 유지를 위해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

신청방법은 직접 필터청소 업체(클리닝 센터)에 연락하거나 장치제작사로 연락해 예약을 하면 지정된 날짜에 필터청소를 받을 수 있다.

또 부착한 장치 사용이 3년이 경과된 후 파손·성능이 저하된 매연저감장치는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재사용 장치 탈·부착비용, 운반비(택배), 매연 검사 및 엔진오일 과다 소모여부 등 점검비용은 자동차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차량 소유자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재사용장치 교체 신청서를 제출하면 절차에 따라 무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으며, 교체한 매연저감장치는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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