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행정부지사, 중앙부처 찾아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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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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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재부·농식품부·국토부 등 잇따라 방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내년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이틀 연속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송 부지사는 9일 기재부를 방문, 이석준 2차관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 등을 만나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사업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충청 서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는 ▲서해안∼경부고속도로 연결을 통한 효율성 제고 ▲교통량 분산을 통한 수도권∼세종시 간 접근성 향상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 연결로 원활한 물류수송 도모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하려면 금년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산업자원부로 달려간 송 부지사는 김재홍 1차관을 만나 ▲자동차 주행 안전 동력 전달 핵심부품 개발 48억 원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부품 실용화·산업기반 육성 399억 원 등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는 전날인 8일에도 농림축산식품부, 기재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을 방문, 각 부처 주요 인사들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첫 방문지로 택한 기재부에서는 방문규 예산실장과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서해선 복선선철(홍성∼송산) 750억 원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 50억원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건설 예타 선정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예타선정 등을 건의했다.

 이어 국토부 여형구 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기재부에 요청한 사업들과 함께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350억 원을, 김경식 1차관을 만나서는 ▲국도21호∼충남도청 간 연결도로 예타 선정 ▲국립지적박물관 건립 100억 원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에게는 ▲예당지 물넘이 치수능력 증대 사업 134억 원 ▲삽교방조제 배수관문 확장 사업 113억 원을, 환경부 정연만 차관에게는 ▲한반도 생태축 복원 연결사업 39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8억 원 등을, 해수부 손재학 차관에게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예타 선정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건립사업 85억 원 ▲대산항 국제 여객부두 및 터미널 공사 194억 원 ▲국립해삼연구소 충남도 유치 15억 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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