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게임삼국지, 승자는 과연 ③] RPG 명가 넷마블, 장르 확대로 1위 수성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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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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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넷마블]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몬스터 길들이기’를 시작으로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등으로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넷마블은 2분기에는 RPG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통해 자사의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2분기 게임 시장 공략의 첨병은 맥스온소프트에서 개발한 ‘영웅을 만나다’다. 지난 8일 공개된 ‘영웅을 만나다’는 역사 속 다양한 시대를 풍미했던 광개토대왕, 관우, 기황후, 이순신 장군 등 300여명의 실존 영웅을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실존 영웅 전략 게임이다.

군단 전술, 세트 효과, 상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전투에 영향을 끼쳐 전력이 약해도 짜릿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외 이용자간 전투를 통한 주간단위 보상, 세계 대륙 쟁탈을 위한 경쟁 등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모험 진행 중 수시로 등장하는 거대 적을 협동해 처치하는 등 소셜성도 가미했다.

실시간 심리대전 게임 ‘어스토니시아 VS’도 관심의 대상이다. ‘다함께 차차차’로 넷마블표 모바일 게임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개발사 ‘턴온게임스’의 신작인 ‘어스토니시아 VS’는 20년 역사에 빛나는 PC 명작 패키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다양한 캐릭터 및 몬스터로 실시간 심리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위바위보’ 방식에서 착안한 공격‧충전‧방어의 간단한 게임방식으로 손에 땀을 쥐는 심리대전의 묘미를 극대화 했으며 세가지 버튼만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이용층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장르도 본격 가동한다. 라쿤소프트가 개발한 학원물 SNG ‘학교2014:반갑다.친구야!’는 학생 회장이 된 주인공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일으켜 세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학교2014:반갑다, 친구야!’에 마련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각종 건물과 자연 환경, 다채로운 소셜 시스템 등을 통해 나만의 학교를 만들며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리얼야구게임 ‘마구마구리얼’과 캐주얼 골프게임 ‘다함께 나이샷’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도 상반기를 목표로 출시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스포츠 게임의 명가 애니파크의 작품이라 게임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1분기까지 ‘몬스터 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등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RPG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선보이며 히트작 반열에 올려놨다”며 “2분기에는 RPG와 더불어 전략, 심리 대전, 스포츠 게임 등 이용자들에게 보다 장르의 폭을 넓혀 선도적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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