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무한상상실 올해 70곳 신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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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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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무한상상실에 3D 프린터 보급 예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무한상상실을 올해 전국 70곳에 새로 개설하고 모든 곳에 3D 프린터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지난 2월까지 7곳의 무한상상실 시범운영 설치를 마치고 올해부터 17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당 1곳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로 끌어내는 적극적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공간, 장비, 노하우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문가가 직접 교육하는 창의력 증진 교육형 프로그램인 DHA와 손가락PC 활용 등 SW교육을 실시한다.

과학적 이론에 기반한 사고력.창의력 향상 교육인 DHA와 작은 크기의 낮은 전력으로 구동하고 프로그램 삽입을 통해 하드웨어 제어가 가능한 손가락PC 활용 교육은 중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한 학기의 오후에 과학관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디지털 장비활용 제작실습 및 스토리텔링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D 프린터는 거점형 무한상상실 위주로 보급할 계획을 바꿔 모든 무한상상실에 1대씩 보급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3D 프린터를 통한 디지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은 교육부, 산업부, 특허청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각 부처별 여건에 맞춰 각각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올해 26개교에 설치하고 이 중 지리적으로 소외된 서해 5도 소재 학교도 포함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에서 나온 유망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사업화 또는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무한상상실 신규 공모는 국공립 과학관,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역SW진흥센터, 대학, 도서관 등 인프라가 확보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진행하고 내달 선정 후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범운영 결과 1만명이 넘는 이용자의 만족도는 평균 86.4%로 호응도가 높았고 창의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한 가운데 3D 프린터 이용 수요가 예상외로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국에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 등이 차고지에서 이것 저것 만들어보며 사업을 시작했다면 우리나라에는 세간이나 여러 물건을 넣어 두는 광 문화가 있다”며 “무한상상실이 창조의 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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