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9일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디지털대는 푸르메재단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현금 1372만원과 약 800만원 상당의 그림 등 기부금 2137만원과 작가 기부 작품 5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디지털대 오봉옥 부총장과 회화과 김수진 교수,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등 해당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디지털대가 지난 3월 ‘제4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30여명의 기성 작가가 기부한 80여점의 작품에 대한 경매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이 중 강석태, 이흙, 이수현, 이지희, 정혜련 작가는 작품을 기부해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에 걸릴 예정이다. '여행자'라는 작품을 기부한 강석태 작가는 “10년 전 ‘순천기적의도서관’에 작품을 기증했는데, 시민 기부로 지어지는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에도 작품을 기증하게 돼 더욱 벅찬 마음”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서울디지털대는 푸르메재단 측과 업무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산업체 위탁교육을 통해 맞춤 교육과정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푸르메재단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는 “서울디지털대가 장애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주신 작가분들과 나눔경매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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