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까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세계 축구 강국들의 준비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출국했다.
SBS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범근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축구 강국들의 준비 실태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방문 장소는 영국이다. 차범근 위원은 선덜랜드 AFC의 기성용을 만나 둘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1년 차범근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로 만난 적이 있다. 차범근은 이어 이청용을 만나 부상 극복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차범근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이들 외에도 유럽 축구계와 국내 축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국의 전력과 준비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방송에 활용해 질 높은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차별화된 SBS 월드컵 중계방송 전략 중 하나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전세계 각국을 돌며 월드컵 축구의 레전드와 만나게 되는 차범근 배성재의 ‘월드컵은 정보전이다-차범근 배성재의 월드컵 대장정’(가제)은 5월쯤 ‘S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SBS 월드컵 공식 계정을 통해 생생한 현장 상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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