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한·중 FTA 등 대중국 교역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우리농업 이익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단계별 수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패널로 초청된 중국 정부(상해시식약관리국), 현지전문가(청도농업대), 대형유통업체(LOTUS) 및 온라인 유통업체(1호점) 구매담당, 빅바이어(대창삼창), 현지 진출기업(대상)과 토론회 참가자는 상호 허심탄회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수출장애요인을 집중 조명 했다.
특히, 중국 청도농업대 순징신 교수는 ‘중국식품 안전관리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 및 한국식품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최근 중국은 한국드라마와 K-pop 등 한류 붐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됐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25.2%에 이르고 있어 향후에도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지인의 눈높이에서 해결방안을 찾고, 지리적 이점 및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한다면, 중국은 일본을 넘어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출국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현지 토론회가 FTA체결에 따른 농업분야의 피해를 수출로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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