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독일 탁구 스타 티모 볼과의 탁구 대결에서 11대 9로 아슬아슬한 명승부를 펼쳤던 쿠카 로봇 그룹의 소형 로봇이 물과 먼지 등 야외 환경에서의 최강자가 되어 돌아왔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제 16회 SIMTOS(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14 전시회’에서 '쿠카 아길러스 방수형 모델(KR AGILUS WP)'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쿠카 아길러스 방수형은 야외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다관절 로봇이다.
2013년 9월 독일 유럽공작기계전(EMO)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쿠카의 대표 소형 로봇인 쿠카 아길러스의 플라스틱 파트를 스테인레스 스틸 커버로 교체해 방수 기능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흙, 물, 먼지 등으로 가혹할 수 있는 야외 공작기계 환경을 견딜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