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0대 재벌 그룹이 남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연합뉴스와 재벌닷컴이 자산 기준 10대 재벌그룹 소속 93개 상장사의 사업보고서 직원수를 조사한 결과, 남자 직원 고용 증가율이 여직원의 배에 육박하면서 여직원 비중이 1년 전보다 줄었다.
남자 직원 수는 49만4214명으로 3.5% 증가했으나, 여자 직원 수는 13만930명으로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전체 직원에서 여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말 21.2%에서 지난해 말 20.9%로 0.3%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10대 그룹 중 여자 직원이 남자 직원보다 많은 곳은 롯데그룹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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