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북한인권위원장인 하태경 의원과 국회 인권포럼 간사 홍일표 의원을 비롯한 55명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인권최고대표(OHCHR) 측의 적극적인 북한인권사무소 제안에도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는 외교부의 태도는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인권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는 데 반대한다는 신호로 비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유엔과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라는 불필요한 단서를 달 게 아니라 당장 OHCHR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북한인권사무소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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