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만은 지난주 피겨 웹진 '스케이트가드'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세 명의 선수를 꼽고 그 이유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영국의 로빈 커슨스(56), 러시아의 예브게니 플루셴코(31) 마지막으로 김연아(26)를 꼽았다.
비엘만은 "내가 생각하기에 김연아는 예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비엘만 스핀'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다리를 뒤쪽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려 스케이트 날을 손으로 잡고 도는 스핀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스위스 레전드 데니스 비엘만(51)이 70년대 말 처음 완벽한 형태로 유행시킨 뒤 그의 이름을 따 '비엘만'이란 명칭이 붙었다. 김연아의 비엘만 스핀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지만, 허리 부상 여파로 지난 겨울 소치 대회에선 프로그램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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