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윤현민 “이정효 감독, 전작 ‘로필’ 때문에 여자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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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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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윤현민이 이정효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윤현민은 9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무정도시’를 통해 감독님을 먼저 경험했었는데, 전작인 ‘로맨스가 필요해’ 때문에 여자이신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만큼 섬세하시다. 로맨스에 대한 감은 최고이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서준과 정연주에게 해준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1, 2부에 엄청 힘을 줘서 찍기 때문에 천천히 컷을 많이 나눠 찍는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박서준은 “형(윤현민) 얘기를 듣기 전에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한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과 신예 이선정 작가, ‘후아유’ 반기리 작가가 만났다.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외에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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