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중국 출퇴근용 시계 등극 "버스 안에서도 방송되네"

쓰리데이즈 [사진 제공=골든썸픽쳐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중국 출퇴근용 시계로 등극했다.

최근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중국 출퇴근 버스 속에서 방송되는 것이 포착돼 화제다.

중국 한 네티즌이 찍은 사진에서 중국인들은 버스 안에서 방송되는 '쓰리데이즈'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한 연예 관계자는 "'쓰리데이즈'가 방송되는 수ㆍ목요일에는 본방을 챙겨 보기 위해 중국인들의 귀가 시간조차 빨라지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중국인들의 출근시계이자 귀가시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한류 열풍을 잇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다른 장르물이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쓰리데이즈'의 판권을 구매한 곳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다.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접속자 수를 자랑하는 곳인 만큼 '쓰리데이즈'의 파급력 역시 배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