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5억 호주 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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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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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9일 호주 채권시장에서 5억 호주 달러(미화 4억7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캥커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호주법에 따라 발행하는 호주 달러 표시 채권을 뜻한다.

발행된 채권은 모두 5년 만기로 호주 달러 스왑금리(BBSW)에 1.08%를 가산한 2억 호주 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채권과 3억 호주 달러 규모의 4.5% 고정금리부 채권으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발행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70여개 기관으로부터 주문이 몰려 당초 목표했던 3억 호주 달러에서 5억 호주 달러로 발행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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