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내정 취소된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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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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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지난 2월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에 내정됐다가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일주일도 안돼 내정이 철회돼 논란에 중심에 섰던 천해성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9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당시 내정 철회 이유로 "통일부의 필수 핵심요원으로 가장 중요한 인재여서 통일부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다른 분으로 대체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9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남북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선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전 통일정책실장) <자료사진>



하지만 이런 청와대의 해명에도 기존 청와대 외교ㆍ안보 라인과의 갈등설 등 여러 관측이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천 전 실장은 내정 철회 후 2개월여 동안 특별한 보직 없이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단행된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인사에서는 천 전 실장 인사 외에 김기웅 통일정책실장이 '직무대리'에서 정식실장으로 됐고 역시 직무대리였던 이강우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도 정식으로 임명됐다.

설동근 남북회담본부장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형석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하나원장 직무대리 겸직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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