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 "영업점장이면 3가지 '기'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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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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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중심 소통경영 본격화

▲ 김주하 농협은행장(오른쪽)이 9일 경북 구미공단에 위치한 철강업체 ㈜아주스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전국의 영업점과 거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중심 소통경영에 본격 나섰다.

김 행장은 8일 경북영업본부와 문경, 예천, 경산시지부를 찾아가 영업점장 및 직원들을 만났다. 또한 경북 구미공단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인 철강업체 '아주스틸'도 방문했다.

이날 경북영업본부에서 김 행장은 영업점장 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 전 임직원이 야간과 주말 근무도 마다 않고 열심히 일해 줘 정말 고맙다"며 "2분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매진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영업점 실적은 영업점장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며 영업점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슬기(지혜로운 경영)ㆍ열기(조직에 대한 열정)ㆍ온기(따뜻한 리더십) 등 세 가지 '기'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우선 "영업점장은 배의 선장처럼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매사에 슬기로운 판단을 해야 하며, 배(영업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모든 선원들(직원들)에게 적정한 임무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점장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조직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조직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일해야한다"면서 "영업점장이 항상 직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업무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사업이 잘 되고, 그러면 분위기가 좋아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김 행장은 올해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해 "적립식 펀드, 방카슈랑스, 외환 부문 등에서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신규 고객 발굴, 건전여신 추진, 부실여신 집중관리 등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북을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김 행장은 전남, 전북, 충남, 충북, 경기, 강원, 경남, 제주 등 9개 도를 잇달아 찾아가 직원들과 거래 기업체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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