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의족 스프린터, 혐의 부인하며 유족들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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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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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사진출처=JTBC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여자 친구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유가족에게 처음으로 공개 사과를 했다.

피스토리우스는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재판에서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를 빌어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캠프의 가족들에게 사죄할 기회를 얻고 싶었습니다"라며
리바의 가족에게 처음으로 공개사과를 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스틴캠프가 숨진 뒤 매일 아침 그녀의 가족을 맨 먼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집에서 모델인 여자친구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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