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문 맞아?] 한화투자증권 푸르덴셜 출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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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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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인수해 합병한 푸르덴셜투자증권 출신 임직원이 되레 '점령군'보다 잘나간다고 한다. 영어 덕분이다. 미국 푸르덴셜금융은 2004년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했으며, 7년째인 2010년 한화투자증권에 팔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맏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요즘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올해 29세인 김 실장은 미국 세인트폴고교와 하버드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영어가 유창하다. 김 실장은 주요 계열사 임원을 모아 회의를 할 때도 영어를 쓴다고 한다.

대부분 계열사 임원이 이 영어 탓에 회의에서 자신감을 잃은 채 말을 아끼지만, 푸르덴셜투자증권 출신 한화투자증권 임원은 예외란다. 7년에 걸쳐 미국 본사 경영진과 손발을 맞춰 온 덕분이다. 한화그룹 후계자인 김 실장 눈에도 들 수밖에 없단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영어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내부적으로 불만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옛 푸르덴셜투자증권 시절에도 컨퍼런스콜이라는 월례행사에서 영어를 썼지만 형식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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