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9일 중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하이 종합지수가 약 50일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3%) 상승한 2105.2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날보다 2.60포인트(0.03%) 오른 7511.25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량은 각각 873억6700만 위안, 1024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알리바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투자펀드인 항저우윈시인베스트먼트파트너십이 중국 인터넷TV 업체 와쑤미디어홀딩 지분 20%를 약 10억 달러(약 1조458억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와쑤미디어 주가가 9.98% 오른 것을 비롯해 문화미디어 업종이 대폭 올랐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기업 샤오미(小米)가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 전면 커버글라스로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사파이어 테마주도 급등했다.
반면 증권ㆍ은행 등 금융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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