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농협중앙회 계룡시지부 (지부장 최종철)는 9일 올해가 시작된지 100일 기념하는 의미에서 2014개의 백설기 떡을 만들어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에게 나눠 주며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예로부터 한 사람이 태어나 100일이 되는 날에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날로 정해 흰쌀로 설기떡을 만들어 100명의 이웃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떡을 나눠 먹던 우리나라의 풍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농협 관계자는 “요즘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 반면에 최근 쌀 소비량은 급격하게 줄어들어 농산물 가격과 판로 걱정에 농업인들의 영농의지가 많이 약화됐다”면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영농의욕을 불어 넣어 주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입사 100일, 승진 100일 기념 등 기쁨과 축하를 나누는 기념일에는 백설기 떡으로 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해 쌀을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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