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성구가 발표한 사업체조사 보고서(2012년 기준)에 따르면, 유성구 전체 종사자 12만 3971명 중 20%인 2만 4791명이 과학 분야 등 전문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제조분야 14%(1만 7367명), 교육 분야 12.6%(1만 5587명), 도소매 11.6%(1만 4334명) 순이었다.
또한 숙박 및 음식업 분야도 10.7%(1만 3320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관내 연구개발특구와 이로 인한 벤처기업 등 제조분야가 발달돼 있고, 또 관광특구 육성에 따른 관련업 종사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과학 분야 관련 사업장 수도 지난 2010년 540곳에서 2011년 626곳, 2012년 653곳으로 2년 새 21%(113곳)가 증가했다.
또 숙박 및 음식점도 2010년 3334곳에서 2011년 3569곳, 2012년 3843곳으로 2년 새 15%(509곳)가 늘었다.
구 관계자는 “유성지역의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는 지역 경제가 과학과 제조, 숙박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체조사 보고서는 전전년말 기준 자료를 토대로 매년 초 발행하는 지역경제 통계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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