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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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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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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 상승한 배럴당 103.60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19%) 오른 배럴당 107.88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00만 배럴 증가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무려 520만 배럴 줄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3개 주에서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동부 지역의 분리·독립을 결정할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관청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하락해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2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305.9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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