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시위 선동한 러시아 여자 스파이 체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는 9일(현지시간) 친러시아파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의 정세 악화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러시아인 여성을 구속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인 여성은 구속 당시 권총을 소지해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의 여자 스파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구속된 러시아인 여성은 4일 크림반도에 도착후 친러시아파 활동가들과 접촉해 무기를 제공하고 시위대를 동부 도네츠크로 보낸 후 상황을 러시아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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