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조기방제로 과수 농가피해 확산 방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0 08: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부지방산림청, 알 상태로 월동하는 꽃매미 알집제거 23ha 완료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은 과수농가와 산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를 예방하기 위해 공주시 의당면 중흥리 등 23ha의 산림 내 월동알을 제거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매미로도 불리는 꽃매미는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의 더운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진 아열대성 해충으로 국내에서는 2006년 피해보고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적극적인 방제 노력을 통해 2010년부터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나무의 즙액을 빨아서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잎의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를 준다.

중부산림청은 꽃매미의 근원적 방제가 가능한 동절기에 알집제거 작업을 집중 실시했으며 이후 발생지역 주변을 지속적으로 예찰할 계획이다.

또한 꽃매미 뿐만 아니라 오리나무잎벌레,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 등의 돌발 산림병해충도 예찰을 통해 조기 방제하고 지자체 등과도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잘 가꾼 산림을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에서 시작되므로 병해충을 발견하면 산림청이나 관할 시군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