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손태영이 '불꽃속으로'를 통해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예정이다.
손태영은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극본 이한호·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1960~1970년대 의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손태영은 '불꽃속으로'에서 일본 굴지의 그룹 신세카이상사의 무남독녀 외동딸 쿠미코 역을 맡았다. 뛰어난 외모와 세련된 화술, 소탈함까지 겸비한 완벽한 여신이다. 어린 시절 박태형(최수종)과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을 두고 고국으로 돌아간 그에게 애증의 마음을 갖고 있다.
이날 손태영은 "1960~1970년대가 촌스러운 옛날 옷이라고 생각했는데 색감이 화려하고 미니스커트를 많이 입었다. 화려한 모자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으로 나오지만 한국, 미국 등 여러나라의 의상을 비교·분석하면서 컬러풀한 의상을 입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박태형(최수종)과 엇갈린 운명으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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